삼막사사적비(三幕寺事蹟碑)는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5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478(석수동 241-54번지) 삼막사 이다.
삼막사의 사적을 적은 비로서 대웅전에서 동쪽으로 약3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비는 화강암제로 대석ㆍ비신ㆍ개석을 갖춘 소박한 형식이다.
비문에는 신라의 원효(元曉 : 617~686) 등이 창건하고 도선국사(道詵國師 : 827~898)가 중건하여 관음사(觀音寺)라고 개칭하였으며, 고려 태조(太祖)가 중수하여 삼막사라 하였고, 여말 선초(麗末鮮初)에는 나옹(懶翁 : 1320~1376)ㆍ무학(無學 : 1327~1405) 등의 고승이 오래 머물면서 선풍(禪風)을 드날렸으며, 조선 태조(太祖) 때 왕명으로 중수되었다는 등의 사실이 적혀있다. 뒷면에는 시주자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사적비의 비갓은 팔작지붕형이고 지대석(地臺石)은 땅에 묻혀 있다. 비문(碑文)은 마모가 심하여 판독이 어려운 상태이나 “조선국 경기 관악산맥 갑묘행룡 삼성산하 사명삼막좌유향로봉(朝鮮國京圻冠岳山脈甲卯行龍三聖山下寺名三幕左有香爐峰)”과 건립연대(建立年代)를 밝히는 “강희(腔熙) 46년(四六年) 정해(丁亥)”란 명문(銘文)이 있어 이 비석(碑石)의 위치는 경기 관악 산맥 삼성산밑 삼막사에 있고 왼쪽에는 향로봉이 있으며, 조선(朝鮮) 숙종(肅宗) 33년(1707)에 건립되었음을 말해준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안양시청)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3)』
『경기문화재대관-도지정편』
『안양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