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1999년 경기지역의 최초로 설립된 매장유산 발굴조사 전담기관인 기전문화재연구원으로 시작하여 2008년 경기문화재연구원으로 개칭하였고, 2024년 국가유산 체계전환에 발맞춰 '경기역사문화유산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였습니다.

기관의 명칭변경과 함께 업무영역과 기능을 경기도의 역사 및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보존·활용 등으로 확대하였습니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경기도내 택지조성, 도로건설 등 개발에 따른 문화유산의 파괴에 앞선 구제 발굴조사 및 양주 회암사지·여주 고달사지·남한산성·북한산성 등 국가의 중요 사적 정비·복원을 위한 학술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장유산의 과학적 보존, 문화유산의 활용과 관리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흔히 매장유산 발굴을 개발의 발목을 잡는 걸림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더 생각하면 환경보존과 마찬가지로 문화유산의 보존 역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문화자산입니다. 고고학적 발굴조사를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힘쓰고, 조사성과와 내용을 담은 학술적 정보를 학계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원이 하고 있는 구제발굴은 개발의 걸림돌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원은 경기학 조사·연구, 경기도사 편찬, 경기도 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추진 등을 통해 경기문화의 개념 정립, 정체성 확립에 일조하고 있으며, 경기문화유산학교, 경기문화유산투어, 경기옛길 등 다양한 유·무형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활용사업을 수행, 경기문화유산돌봄 등을 통하여 경기도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보존·관리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창출 및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누리집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