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사칠층석탑(淸源寺七層石塔)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16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통심길 16-102(성은리 397번지) 청원사 이다.
청원사 대웅전 앞마당에 서 있는 7층 석탑으로, 넓은 바닥돌 위에 단층 기단(基壇)을 두고 7층 탑신(塔身)을 올린 높이 3.45m의 일반형 석탑이다.
여러 개의 장대석(長臺石)으로 지대석을 조립하고 기단을 놓았다. 기단의 하대석 각 면에는 4구씩의 안상(眼象)이 조각되었고, 위에는 복련(覆蓮)을 배치하였다. 기단의 면석은 4매의 석재로 구성되었는데, 각 면에는 양 우주(隅柱)가 표현되었다.
1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진 갑석(甲石)은 각 면마다 4구씩의 안상(眼象 : 원형이나 장방형의 곡선을 새겨서 우묵하게 파낸 조각의 일종)을 새겼고 하단에는 복엽 앙련(複葉仰蓮)을 조각하였다.
탑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석재로 구성되었는데, 예외로 7층은 양 부재(部材)가 하나의 돌로 조성되었다. 탑신석의 네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하였고, 각 면에는 양 우주가 선각(線刻)되어 있다. 옥개석의 하단에는 얕은 받침이 있고 낙수면의 경사는 상층으로 갈수록 급하다.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가 끝에서 약간의 반전(反轉)을 보이며 이 역시 상층으로 갈수록 강해진다. 정상에는 보주(寶珠 : 모든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구슬(여의주)로 탑의 꼭대기에 장식함)이 놓여 있다.
이 석탑은 세부 양식에서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고, 기단에 조식된 안상 등을 볼 때 조선시대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출처 :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
『경기문화재대관-도지정편』
『문화재 안내문안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