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성묘(南楊州 成墓)는 사적 제365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산55번지이다.
성묘는 조선 선조(宣祖)의 후궁인 공빈 김씨(恭嬪金氏)를 모신 유택이다. 묘역은 곡장(曲墻)으로 둘려 있으며 봉분은 원형의 호석(護石)을 두르고 다시 12면의 난간석을 설치하였다. 난간석 밖으로는 석양(石羊)과 석호(石虎)를 각 4쌍씩 번갈아 배치하였다.
봉분의 전방에 3단의 계체석(階Æ石)을 조성하여 상계(上階)에는 상석과 좌우의 망주석을 배열하고 중계(中階)에는 장명등, 그 좌우에 무인석과 석마(石馬) 1쌍씩을 배열하였다. 하계(下階)에는 좌우에 무인석과 석마 1쌍씩을 배열하였다. 묘역의 규모 및 다양한 석물의 배치와 석물의 뛰어난 조각성 등이 왕릉 수준이나, 묘비 등 기록류의 석물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공빈 김씨는 명종(明宗) 8년(1553) 김효철의 딸로 출생하여 선조의 후궁이 되었는데 재색이 출중하였다고 한다. 선조 7년(1574)에 임해군(臨海君)을 낳았고, 다음 해에는 광해군(光海君)을 낳았다. 선조 10년 24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자료출처 : 『경기문화재총람-국가지정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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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내용 출처 : 문화재청
능, 원, 묘의 구분
왕족의 무덤은 왕실의 위계에 따라 능, 원, 묘로 분류된다.
1. 능(陵) : 추존왕, 추존왕비를 포함한 왕과 왕비의 무덤
2. 원(園) : 왕세자와 왕세자비, 그리고 왕의 사친(私親 : 종실로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임금의 생가 어버이)의 무덤
3. 묘(墓) : 나머지 왕족, 즉 왕의 정궁의 아들, 딸인 대군과 공주, 왕의 서자, 서녀인 군과 옹주, 왕의 첩인 후궁, 귀인 등의 무덤
『경기문화재대관-국가지정편』
『문화재안내문안집. 1』
『남양주의 능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