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안비묘(南楊州 安嬪墓)은 사적 제366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산66번지이다.
조선 17대 효종(재위 1649∼1659)의 후궁 안빈이씨의 무덤이다. 안빈이씨는 광해군 14년(1622)에 태어나 숙종 19년(1693)에 죽었다. 무덤 주변에는 여러 석물이 있으며, 무덤 앞에 세우는 작은 비석의 앞면에는 ‘조선국안빈경주이씨묘표(朝鮮國安嬪慶州李氏墓表)’라는 글이 새겨 있다.
묘역은 남향으로 화강석 기단의 곡장을 쌓았고, 봉분은 병풍석과 난간석이 없이 조촐하게 조성되었다. 봉분 앞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을 놓고 좌.우에 동자석, 망주석, 문인석을 배치하였다. 동자석 자리에 세밀하게 조각된 작은 문인석을 놓은 것이 특이하다. 묘표는 1694년(숙종20)에 세운 것으로 비문은 사위인 금평위 박필성이 글씨를 썼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 남양주시청)
내용 더보기
※ 아래내용 출처 : 문화재청
능, 원, 묘의 구분
왕족의 무덤은 왕실의 위계에 따라 능, 원, 묘로 분류된다.
1. 능(陵) : 추존왕, 추존왕비를 포함한 왕과 왕비의 무덤
2. 원(園) : 왕세자와 왕세자비, 그리고 왕의 사친(私親 : 종실로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임금의 생가 어버이)의 무덤
3. 묘(墓) : 나머지 왕족, 즉 왕의 정궁의 아들, 딸인 대군과 공주, 왕의 서자, 서녀인 군과 옹주, 왕의 첩인 후궁, 귀인 등의 무덤
『경기문화재대관-국가지정편』
『문화재안내문안집. 1』
『남양주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