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흥대원군묘(德興大院君墓)는 경기도기념물 제55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 산5-13번지이다.
조선 선조의 아버지인 덕흥대원군(1530∼1559)의 묘이다. 그의 자는 경패(景伂)이며 중종의 아들로 이름은 초(岧)이다. 중종 33년(1538)에 덕흥군에 봉해지고 명종 14년(1559)에 병으로 죽었다. 1567년 명종의 대를 이을 자식이 없이 죽자 그의 셋째 아들 하성군 균(鈞)이 즉위하여 선조가 되었다. 선조 2년(1569)에 덕흥대원군으로 칭호를 올려주었고 이때부터 대원군 제도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묘역은 사성으로 둘러져 쌍분으로 동남향하고 있는데 봉분 앞에는 묘표 및 상석과 망주석 1쌍, 장명등, 무인석이 있다. 신도비(神道碑: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운 비)는 묘소 아래 약 20m 지점에 북향하고 있다. 비는 1573년(선조 6) 건립된 것으로 비문은 영의정 홍섬(洪暹)이 지었으며, 송인(宋寅:중종의 부마)이 썼다. 사당은 인근 마을에 있는데 대원군의 위패와 모당(母堂)인 창빈안씨, 그리고 하원군(河原君)등의 위패를 모셨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남양주시청)
내용 더보기
※ 아래내용 출처 : 문화재청
능, 원, 묘의 구분
왕족의 무덤은 왕실의 위계에 따라 능, 원, 묘로 분류된다.
1. 능(陵) : 추존왕, 추존왕비를 포함한 왕과 왕비의 무덤
2. 원(園) : 왕세자와 왕세자비, 그리고 왕의 사친(私親 : 종실로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임금의 생가 어버이)의 무덤
3. 묘(墓) : 나머지 왕족, 즉 왕의 정궁의 아들, 딸인 대군과 공주, 왕의 서자, 서녀인 군과 옹주, 왕의 첩인 후궁, 귀인 등의 무덤
『남양주의 능원지』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3)』
『경기문화재대관-도지정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