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주북리 지석묘(龍仁 朱北里 支石墓)는 경기도문화재자료 제49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 825번지이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순원리 마을에 위치한 이 고인돌은 모현면 왕산리 고인돌보다 크기가 작지만 왕산리의 것과 마찬가지로 받침돌이 탁자 모양이다. 덮개돌은 길이가 약 2.8m, 두께 0.45m이며 약 1m 높이의 받침돌이 3개가 받치고 있는데, 받침돌은 낮고 덮개돌의 두께는 두터워 웅장한 느낌을 준다. 한편 고인돌 근처에는 다른 고인돌의 것으로 보이는 돌들이 남아있는데, 주위에 주북천이 흐르고 있는 입지조건으로 볼 때 당시 사람들의 생활유적이 발견될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 경기문화포털 /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
『경기문화재대관-도지정편』
『용인시 문화재 총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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