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명빈묘(九里 明嬪墓)는 사적 제364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산14번지이다.
조선 세종(世宗)의 후궁인 명빈 김씨의 묘이다. 명빈 김씨의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지돈녕부사(知敦寧府{事) 안정공(安靖公) 김구덕(金九德)의 딸로 태종(太宗) 11년(1411) 11월 빈으로 책봉되어 성종대(成宗代)에 사망할 때까지 7대를 거쳤으나 후사는 없었다.
명빈 김씨의 묘는 사성(莎城)은 없으며 새롭게 정비된 탓인지 봉분이 비교적 크게 쌓여져 있다. 봉분 앞에는 비갓을 올린 묘갈(墓碣)이 있고, 그 앞으로는 상석(床石)과 향로석이 있으며 혼유석(魂遊石)은 없다. 상석 좌우에 지대석(地臺石)이 있으며, 상석은 그 위에 놓여 있다.
그 앞쪽 양 옆에 문인석 1쌍이 있다.
※ 명빈묘→구리 명빈묘 명칭변경(2011.07.28. 문화재청 고시)
(자료출처 : 『경기문화재총람-국가지정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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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내용 출처 : 문화재청
능, 원, 묘의 구분
왕족의 무덤은 왕실의 위계에 따라 능, 원, 묘로 분류된다.
1. 능(陵) : 추존왕, 추존왕비를 포함한 왕과 왕비의 무덤
2. 원(園) : 왕세자와 왕세자비, 그리고 왕의 사친(私親 : 종실로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임금의 생가 어버이)의 무덤
3. 묘(墓) : 나머지 왕족, 즉 왕의 정궁의 아들, 딸인 대군과 공주, 왕의 서자, 서녀인 군과 옹주, 왕의 첩인 후궁, 귀인 등의 무덤
『기내능원지』
『구리문화재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