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양리신빈김씨묘역(華城南陽里愼嬪金氏墓域)은 경기도기념물 제153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산131-17번지이다.
조선 세종(世宗)의 후궁인 신빈 김씨(1404~1464)의 묘이다.
첨지중추원사 김원(金元)의 딸로 태종(太宗) 4년(1404) 태어나 12세에 궁궐에 들어가 세종 29년(1447)에 신빈으로 봉해졌다. 세조(世祖) 10년(1464)에 병으로 별세하였으며, 소생으로 6대군(계양군·의창군·밀양군·익현군·영해군·담양군)이 있다.
묘 주위에는 세조 11년(1465)에 세운 묘갈(墓碣 : 무덤 앞에 별다른 장식 없이 세우는 작은 비석)과 묘비, 사각 장명등(長明燈), 문인석 1쌍, 상석이 있고 묘 주위에는 곡담이 있다.
봉분의 높이는 2.2m, 둘레는 24m이며, 묘 주위에는 묘비(높이 2.2m)와 4각 장명등(높이 2m), 무인석(높이 2.5m) 2개, 상석(가로 1m, 세로 1.8m)이 있고, 곡장(높이 1.5m, 길이 50m)이 둘러져 있다. <대동금석목>에 의하면 성하 원년에 세운 것으로 김수온이 찬하고 안혜가 서했다고 전한다.
(자료출처 : 화성문화원 /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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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내용 출처 : 문화재청
능, 원, 묘의 구분
왕족의 무덤은 왕실의 위계에 따라 능, 원, 묘로 분류된다.
1. 능(陵) : 추존왕, 추존왕비를 포함한 왕과 왕비의 무덤
2. 원(園) : 왕세자와 왕세자비, 그리고 왕의 사친(私親 : 종실로서 임금의 자리에 오른 임금의 생가 어버이)의 무덤
3. 묘(墓) : 나머지 왕족, 즉 왕의 정궁의 아들, 딸인 대군과 공주, 왕의 서자, 서녀인 군과 옹주, 왕의 첩인 후궁, 귀인 등의 무덤
『경기문화재대관-도지정편』
『화성시 문화재 편람』